“푸바오가 푸바오 했다”… 이모티콘 출시 하루 만에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4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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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전날 ‘푸바오는 우리 딸’ 선보여
판다 가족 명장면 선별해 24종류 구성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주인공으로 한 이모티콘이 출시된 지 하루만인 4일 카카오 전체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에 나온 이모티콘은 2021년 ‘푸바오는 한 살’, 지난해 ‘푸바오는 세 살’에 이은 시즌3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3일 오전 10시 반 경 ‘푸바오는 우리 딸’ 이모티콘을 공개했으며, 새 이모티콘은 하루 만에 종합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모티콘은 △눈 벼락 맞는 푸바오 △춤추는 러바오 △심쿵 표정의 아이바오 등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인기 영상 중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24종을 선별해 제작했다. ‘푸바오는 세 살’도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1위를 오른 뒤 최종 26위를 기록했고, ‘푸바오는 한 살’은 39위였다.

정태진 그룹장은 “최근 푸바오 인기에 동생 쌍둥이 판다의 일반 관람 개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20일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나 올해 4살인 푸바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상반기(1~6월) 중 중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는 생후 6개월을 맞아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4일부터 판다월드 나들이에 나서는 등 팬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태어날 당시 180g, 140g에 불과했던 쌍둥이 판다는 현재 몸무게 11kg을 넘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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