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취약계층 돕는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5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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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굿피플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CJ제일제당과 함께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2023 굿피플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 김천수 굿피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병윤 구세군한국군국 서기장관,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박충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2012년부터 매년 연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의 희망박스를 포장하는 행사인 ‘사랑의 희망박스 박싱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사랑의 희망박스’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상자에 담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하는 굿피플의 대표 사업이다. 누적 지원 규모는 약 263억 원에 이른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사랑의희망박스는 총 2만 3000 개로 고추장, 된장, 식용유, 참기름, 밀가루 등 식료품 17종으로 구성됐다. 굿피플은 사랑의 희망박스를 국내지부와 협력기관 및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은 “앞으로도 굿피플이 가장 소외된 곳에 나눔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굿피플은 케냐, 우간다, 필리핀, 몽골, 베트남 등 해외 9개국 12개 사업장에도 1520개의 사랑의 희망박스를 지원한다. 해외에 지원하는 사랑의 희망박스는 현지의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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