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병 같다”…‘시어머니와 김장’ 두고 서로 막말한 부부
시어머니와의 김장을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그놈의 김장! 남편이랑 싸움, 의견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결혼 5년 차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어제 시어머니에게 ‘김장 언제 할 건지 네가 정하라’는 연락을…
-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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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의 김장을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그놈의 김장! 남편이랑 싸움, 의견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결혼 5년 차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어제 시어머니에게 ‘김장 언제 할 건지 네가 정하라’는 연락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시진핑 주석이 내 집 앞을 지나갈 수도 있잖아요.”28일 오전 8시, 경북 경주시 사정동의 한 주택가에서 양손에 빗자루를 든 김성오 씨(58)는 골목길을 쓸며 말했다. 김 씨의 집 앞은 관광명소 황리단길과 맞닿아 있다. 서울 경리단길에서 이름을 따온 이 거리…

28일 오후 경북 경주시 건천읍 KTX 경주역 대합실. 커다란 배낭을 멘 외국인 남성이 안내데스크 앞에 섰다. 태블릿PC 화면에서 중국어를 선택한 뒤 마이크 버튼을 눌러 말을 건네자 곧 한국어 번역 문장이 모니터에 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언어를 실시간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전 세계 경제인들을 위한 ‘선상호텔’ 크루즈선 2척이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정박했다. 이들 크루즈선은 다음 달 1일까지 4박 5일간 기업인 1000여 명의 숙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재계 및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전후로 이…
![[단독]강남역 계단 밀집도, ‘마비상태’의 2배… “매일 압사위험 느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9/132656366.1.jpg)
1㎡ 면적에 최대 4.8명. 출퇴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 계단에 몰린 인파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계단은 경사가 있어 1㎡당 2.5명만 넘어도 이른바 ‘마비 상태’에 이르러 사고 위험이 커진다. 작은 충격에도 수많은 사람이 한쪽으로 쉽게 밀려 크게 다칠 수 있어서다…

올해 7월 16일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6세 청년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 측은 청년이 사망 직전 일주일 동안 80시간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 시간은 주당 52시간을 넘지 않아야 한…

검찰의 강압 수사와 유도 신문 피해를 주장해온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피고인들에게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유죄 판결로 복역한 지 15년 만이다. 광주고법 형사합의2부(부장판사 이의영)는 28일 살인 및 존속살인 혐의로 기소된 백모 씨(67)와 딸(41)에 대한 재심에서 “검…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59·현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조종 공모 혐의를 1심이 무죄로 판단한 것에 불복해 항소했다. 28일 서울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창업자 등에 대해 사실 오인 및 법리 오해 등의 이유로 항소를 제기했다고…

28일 인천 부평구 부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운동회에서 어린이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4인 1조로 장애물을 들고 함께 뛰는 협동달리기를 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 측에서 건넨 고가 명품 등을 전달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 여사가 샤넬 가방을 받은 뒤 직접 ‘잘 받았다’고 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던 전 씨의 폭로가 연일 이어지면서 김 여사 재판과 특검 수사도 …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아파트 단지에 기계식 주차장의 일종인 ‘오토발레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가 주차장 앞 승하차장까지만 차량을 운전하면 기계장치가 알아서 주차하는 방식이다. 차량 문을 여닫을 때 주변 차량을 파손하는 ‘문 콕’ 등 주차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을 것…
![[단독]“방문진료 참여” 의원 3곳중 1곳만 환자 찾아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9/132656359.1.jpg)
내년 3월 통합돌봄 서비스가 전국에 도입될 예정이지만, 방문 진료 시범사업에 참여한 동네 의원 3곳 중 1곳만 실제 방문 진료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2025년 1차 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

28일 오전 제주 한라산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 상고대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때 수증기가 주변 물체에 달라붙어 생기는 서리의 일종이다. 이날 서울 인천 대전 등에도 첫 서리가 내렸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

금융 당국이 NH투자증권 고위 임원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편취한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병원장 및 금융 전문가들의 1000억 원대 주가조작 사건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주가조작 ‘불공정거래 척결 2호’ 사건이다. 28일 금융위원회·금융감…

오대산 선재길, 설악산 비선대 계곡길 등 지난해 단풍 절정기 탐방객이 많이 찾은 길을 중심으로 국립공원공단이 ‘가을철 걷기 좋은 국립 공원길’ 7곳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대산 선재길 △설악산 비선대 계곡길 △내장산 자연사랑길 △북한산 도봉계곡길 △주왕산 주왕계곡길 △계룡산…

중장비 기사인 김성준(가명) 씨는 아내와 이혼한 뒤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 친구와 함께 카지노를 찾았다가 도박의 늪에 빠졌다. 호기심에 한두 번 가다 보니 어느새 20년 동안 끊임없이 드나들었다. 주변 사람에게 돈을 빌리는 일이 잦아졌고, 사회생활조차 어려워질 만큼 삶이 피폐해졌다. 김…

카지노와 같은 사행산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는 등 긍정적 효과도 있다. 그러나 사행산업은 언제나 ‘도박 중독’이라는 사회적 그림자를 동반한다. 중독이 심화되면 재산 탕진은 물론 가족 해체, 실직, 범죄로 이어지며 사회 전반에 심각한 …

단국대(총장 안순철)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차·메디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AI기반의 첨단 교육 플랫폼을 마련해 ‘AI 캠퍼스’를 조성하고 전교생 대상 SW·AI 교육을 통해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

국민대(총장 정승렬)가 17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개교 79주년 기념식과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정 총장과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교내 구성원과 내외빈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KMU VISION 2035: EDGE’를 내세웠…

● 나눔에서 시작된 배움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대학 노인복지전공 동문인 나한희 씨는 종로에서 도시락 봉사활동을 하던 중 더 체계적으로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2013년 본교 노인복지전공에 입학해 학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개인택시 운행을 하면서 2019년부터 강북구에서 비영리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