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59세 국민 3명 중 1명, 국민연금 혜택 못 받는 ‘사각지대’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임에도 실직이나 사업 중단, 장기 체납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해 노후 소득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인구가 3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법적으로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인원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1000만 명에 육박했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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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임에도 실직이나 사업 중단, 장기 체납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해 노후 소득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인구가 33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법적으로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인원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1000만 명에 육박했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5년간 부패행위로 징계·처벌받은 공직자 중 11명이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4일 밝혔다.이는 공공기관 재직 중 부패행위로 면직되거나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퇴직 후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공직자(이하 비위면직자 등)를 1612명을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2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59분께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살에 도착했다. 박 전 장관이 순직해병 특검팀의 …

직장 상사와 연애하면 연봉이 오르고, 헤어지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직장인 30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애 중엔 연봉 6% 상승, 결별 후엔 18% 감소했다. 사내 연애가 조직 전체의 인사와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한 초등학교 교사가 제자에게 “우리 부모님 세금으로 월급 주니까 치킨 사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는 사연이 화제다.지난 22일 스레드에는 12년 차 초등학교 교사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게시물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어느 날 한 초등학생 제자로부터 수업 시간에 “치킨 사주세요. 엄…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수미의 유가족이 별세 1주기를 맞아 굿네이버스에 추모 기부금을 전달했다.굿네이버스는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진행된 ‘고 김수미 추모 기부 전달식’에 유가족 대표로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 부부가 참석해 추모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

밤 시간에 밝은 빛에 노출되면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대학교(Flinders University)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개인별 야간 조도와 심장 건강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로, 의학…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에 여찬(강릉)에 118.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는 25일 새벽까지 20~60㎜가 더 낼릴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가 필요하다.24일 기상청은 23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

국가유산청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한국 전통매듭을 중국의 것으로 오해할 설명을 수년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가 최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를 근거로 중국이 한국 전통매듭을 자국 것이라고 주장,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968년 국가 무형유산…

채상병 순직 사건의 현장 지휘 책임자로 수사받아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4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및 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 전 사단장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오후 3시부터 약 3…
보행 중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스몸비(스마트폰+좀비)족’ 역시 도로 위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건널목을 건너며 스마트기기를 사용하지 않은 비율은 85.3%로 집계됐다. 2021년 85.8%, 2022년…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오 시장과 마주했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이 명 씨의 주장에 일절 대응하지 않아 직접적인 공방은 벌어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누구보다 공명정대해야 할 사정기관 공직자들이 사회 기강을 확립하라고 맡긴 공적 권한을 동원해 누가 봐도 명백한 불법을 덮어버리거나 없는 사건을 조작해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검찰의 ‘쿠팡 봐주기 …

23일 대구 북구 학정동 팔계평야의 벼가 노랗게 익은 가운데, 들판에 세워진 허수아비가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 ‘사자보이즈’ 모습을 하고 있다. 검은 도포의 저승사자 복장에 갓을 쓰고 춤을 추는 사자보이즈의 모습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미성년자도 위고비 살 수 있습니다. 처방전, 신분증 필요 없습니다.” 23일 기자가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판매한다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접속해 “미성년자도 구매할 수 있느냐”고 묻자 판매자는 1분도 안 돼 “가능하다”며 절차를 안내했다. “처음 복용하는 17세 학생은 5mg을 추천한다”…

23일 오전 9시 34분경 경기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방향 남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25t 트럭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어 헬기로 이송됐다.

정부가 2022년 10월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의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영향을 미쳤다는 감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참사 당일 이태원 지역에 경찰 인력이 충분히 배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 경찰청으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이 위헌이라며 제기된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가 각하했다. 헌법소원을 청구한 기업에 노조가 결성돼 있지 않아 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23일 헌재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위헌확인 헌법소원이 전날 각하됐다고 밝혔다. 헌법소원은 보수 성향 변호사…
![[단독]마약상 “캄보디아 선물 전달땐 130억 지급”… 코카인 해외 운반 나선 헤드헌터 기업 상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4/132626205.1.jpg)
‘캄보디아에서 130억 원을 받을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코카인을 운반하던 국내 기업 임원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캄보디아 프놈펜의 ‘웬치(범죄단지)’에서 대학생 박모 씨(22)를 고문·살해한 중국인 중 1명이 2년 전 발생한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공범임이 밝혀진 가운데 캄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재판소원’ 제도를 두고 “사실상 4심제”라는 논란이 일자 헌법재판소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재판소원은 재판 자체를 다시 심리하는 절차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 침해 여부만을 판단하는 독립적인 심판이므로 ‘4심제’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헌재는 23일 ‘재판소원-4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