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양옥경 신임 대표이사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4일 16시 10분


초록우산 제20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양옥경 이화여대 명예교수. 초록우산 제공
초록우산 제20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양옥경 이화여대 명예교수. 초록우산 제공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제20대 대표이사로 양옥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대표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캠퍼스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장, 경력개발센터 원장, 대외협력처장 및 정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22년부터는 초록우산 이사로 활동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삼양사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사회공헌 영역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HD현대1%나눔재단,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서 이사를 맡고 있다. SIA KOREA(대한민국 소셜임팩트어워드)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초록우산은 양 대표의 취임을 통해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복지 영역에서 더 큰 사회적 파급 효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양 대표는 “올해 창립 77주년을 맞은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은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초록우산이 아동과 세상의 변화 중심에서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는 임팩트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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