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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끼에 20만원” 특급호텔 뷔페 가격 ‘줄인상’…예약은 ‘만석’
뉴스1
업데이트
2025-01-08 09:43
2025년 1월 8일 09시 43분
입력
2025-01-08 06:05
2025년 1월 8일 0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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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몬트·포시즌스 등 새해 가격 인상…“원재료·인건비 영향”
그랜드하얏트제주, 30% 인하…“해외 복합리조트 수준으로”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스펙트럼’ 전경.(페어몬트서울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연초부터 업장 내 뷔페 레스토랑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최근 물가 인상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정이라는 설명이다.
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스펙트럼’은 지난 3일부터 주말 및 공휴일 뷔페 가격을 19만 5000원으로 5.4% 인상했다.
이는 기존 기존 주말가 18만 5000원보다 1만 원 인상한 수준이다. 주중 런치 가격은 13만 5000원에서 14만 5000원으로, 주중 디너 가격은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각각 올렸다.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5성급 호텔 포시즌스호텔서울도 뷔페 가격을 올렸다. 포시즌스 ‘더마켓키친’의 주중 런치 뷔페 가격은 기존 16만 원에서 5000원 오른 16만 5000원이다. 디너 가격도 18만 원에서 18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주말 및 공휴일 브런치와 디너 가격은 기존 18만 원에서 18만 9000원으로 9000원 인상했다.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남대문 뷔페 ‘모모카페’ 이미지.(코트야드남대문 제공)
서울 시내 4성급 호텔인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남대문도 지난 12월부터 뷔페 ‘모모카페’ 가격을 인상했다.
평일 런치는 6만 9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평일 디너와 주말 가격은 9만 9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올랐다. 코트야드남대문은 이번 인상 가격을 올해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값과 물가가 많이 올랐고 인건비가 함께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뷔페 업장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내 ‘5만 원대 가성비 호텔 뷔페’로 꼽히는 글래드 여의도의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도 최근 가격을 인상했다.
기존 그리츠의 평일 런치 가격은 성인 기준 5만 9000원이었지만 5000원 인상한 6만 4000원으로 가격을 올렸다. 주말 런치 및 디너 가격은 8만 2500원에서 8만 8000원으로 5500원 올랐다.
무제한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이용권은 1인당 1만 2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3000원 인상했다. 와인 무제한 이용권은 2만 5000원으로 이전과 동일하다.
글래드 관계자는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한 할인 이벤트는 인상 이후에도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많은 특급호텔들이 뷔페 원재료 값이 상승하며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부터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값이 오르면서 주요 호텔들의 ‘딸기뷔페’ 가격이 다수 뛰었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의 ‘베리베리베리 디저트 뷔페’ 가격은 전년 대비 1만 원 오른 10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서울드래곤시티의 ‘딸기 스튜디오’는 9만 원에서 9만 5000원으로 5000원 가격을 올렸다.
호텔들의 뷔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레스토랑 예약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트야드남대문 관계자는 “12월 뷔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대부분 만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격 인상 흐름 속에서 오히려 뷔페 가격을 대폭 내린 호텔도 있어 눈길을 끈다.
그랜드하얏트제주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전경.(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운영하는 그랜드하얏트제주의 ‘그랜드 키친’은 1월 프리미엄 디너 뷔페 가격을 9만 9000원으로 인하했다. 기존 14만 원에서 약 30% 할인한 금액이다.
조식과 런치 가격은 각각 6만 원과 6만 8000원으로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기존 퀄리티는 유지하되 가격은 상하이와 도쿄, 마카오 등 주요 글로벌 호텔과 카지노 복합리조트 뷔페 금액 수준에 맞췄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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