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골프장-승화원 등 공공시설 이용료 인상 결정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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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설공단은 물가 인상과 운영비 상승에 따라 전주월드컵골프장과 전주승화원,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 이용료를 현실화한다고 6일 밝혔다.

전주시 덕진구 장동에 있는 9홀 규모의 전주월드컵골프장은 다음 달 16일부터 이용료를 인근 골프장의 73∼75% 수준으로 올린다. 평일 이용료는 2만9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공휴일 이용료는 3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조정된다. 전주시민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은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있는 전주승화원의 화장시설 사용료도 7월 1일부터 오른다. 화장료는 전주, 완주, 진안, 장수 기준 만 15세 이상이 7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만 15세 미만이 5만3000원에서 7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2만8000원이던 개장 유골 화장료는 5만 원이다.

현재 화장료는 2014년 12월 개정된 조례에 따른 금액이다. 시설공단은 10년간 2014년 개정된 조례에 따른 금액이 유지됐지만 최근 5년간 화장 처리 비용이 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이후 16년간 오르지 않았던 전주 시내 공영주차장 요금도 7월 1일부터 현실화한다.

최초 30분까지 기본 요금은 1급지 600원에서 900원으로, 2급지 500원에서 700원으로, 3급지 300원에서 500원으로, 교통혼잡 지구 10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물가 인상#운영비 상승#공공시설 이용료#인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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