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명동 밝힐 ‘빛의 향연’ 기대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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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 연말부터 단계별 구축

명동 일대를 밝힐 빛의 향연을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월경 신세계백화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내에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명동과 광화문 일대 등은 지난해 12월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돼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다채로운 광고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달 30일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달 31일 열리는 민관합동협의회 출범식에서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 네이밍 선포식도 열린다.

중구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구축은 2033년까지 총 10년에 걸쳐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도입기로, 2025년까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다. 아울러 매출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재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명동#옥외광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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