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한일 정상 오늘밤 전화협의…한일·한미일 협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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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7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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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이 17일 밤 전화 협의를 통해 한일 및 한미일의 긴밀한 협력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이날 밤 전화 협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전화 협의는 일본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번 전화로 기시다 총리가 방미 결과를 설명함과 동시에 두 정상이 한일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할 방침에 대해 다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일 3국의 협력 심화에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전화에서 ‘지난 10일 한국 총선에서 여당이 패했음에도 윤 대통령과의 개인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전화 협의는 두 정상 간 우호적인 관계를 어필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돼 있어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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