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소통-혁신 초융합 교육에 초점… 전공 간 장벽 허물어 경쟁력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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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총장
천장호 총장
올해로 창학 90주년이 되는 광운대학교는 올해 초 취임한 천장호 총장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소통·혁신 초융합 교육과 연구에 초점을 맞춰 전공, 대학, 지역 간 장벽을 허물고 인문과 공학, 대학과 지역의 협력 모델을 통해 첨단 산업 분야 경쟁력을 키우는 등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나비효과’를 위해 비상하는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전략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재 양성



광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전략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부처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인 ‘반도체 전공트랙사업’에 선정돼 반도체 설계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전공 인력을 배출한다. 2023년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연계 전공 과정과 특화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실무형·실용형·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사)벤처기업협회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주관 대학으로 선정돼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알고리즘 스터디, 세미나 등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진행해 실무형 SW 인재를 양성한다.

AI 기반 반도체·로봇 분야 초융합을 향한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

광운대는 ‘미래지향형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핵심 가치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서 AI 기반의 반도체 및 로봇 분야 초융합을 위한 교육과 연구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올해 AI로봇전공(정원 74명)과 반도체시스템공학부(정원 58명)가 신설됐다.

로봇학부 AI로봇전공은 로봇의 구조와 동작 원리를 이해하는 회로·역학·논리 회로 교육부터 로봇비전, 로봇내비게이션, AI로봇 실험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AI와 로보틱스를 접목한 결과물을 창출해 내는 교육과정으로 AI융합시스템 기술 인재와 기존 로봇혁신 인재가 결합된 ICT 융합 분야의 전문화된 AI로봇 엔지니어를 양성한다.

반도체시스템공학부는 AI, 모바일컴퓨팅, 무선통신, 디스플레이, 메모리 등 차세대 반도체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반도체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기초 및 심화·응용 교육과정을 통해 전기전자 분야의 신기술에 기초한 반도체 설계, 소자, 공정, 장비, 패키징에 이르는 첨단 반도체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고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반도체 맞춤형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첨단 학과 신설에 이어 2025년 자율전공학부 신설 예정

광운대는 최근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감했다. 수시모집 1만5549명, 정시모집 5537명으로 총 2만996명이 지원했고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본교 지원 인원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의 주요 특징으로는 광운대의 대표 학생부종합전형인 ‘광운참빛인재전형’을 지원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원화해 선발했고 이는 수험생의 높은 관심으로 이어져 수시모집 광운참빛인재전형 지원 인원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4373→5501명)했다. 2024학년도에 신설된 첨단 학과들은 정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도체시스템공학부(정시 가군)의 경우 7.2대1의 경쟁률을, 로봇학부 AI로봇전공(정시 다군)의 경우 7.3대1의 경쟁률을 보여 수험생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광운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전공 선택의 유연성 확보를 통해 사회적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며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 후 전공 탐색 과정을 거쳐 원하는 전공(학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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