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어디서 보십니까…TV 포털 유튜브 순, 이용률은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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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22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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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결과 2023년 포털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비율이 6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언론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조사결과 2023년 포털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비율이 6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언론재단
지난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로 뉴스를 확인한 성인 비율이 조사이래 가장 낮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여론조사 업체 갤럽을 통해 지난해 연말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을 상대로 면접조사한 결과(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4% 포인트) ‘지난 일주일 동안 포털 사이트나 검색 엔진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69.6%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 방식이 달라 비교에서 제외한 2022년을 제외하면 조사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포털을 통해 뉴스를 이용한 수치는 2017년 73.0%, 2018년 76.0%, 2021년 79.2%로 상승세를 보이다 2023년 들어 60%대를 기록했다.

뉴스를 이용할 때 가장 많이 접한 포털은(복수 응답 가능) 네이버로 92.1%를 차지했고 그 뒤를 다음(23.1%), 구글(14.3%)순으로 이었다.

2021년과 2023년을 비교할 때 매체별 뉴스 이용률도 종이신문, 잡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떨어졌다.

TV는 83.4%에서 76.2%로 2년 사이 7.2%p 떨어졌고 라디오로 뉴스를 듣는 비율도 같은 기간 1.4%p가 하락한 7%로 나타났다.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를 제외하면 2023년 매체별 뉴스 이용률이 2021년보다 떨어졌다. 그래픽=언론재단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를 제외하면 2023년 매체별 뉴스 이용률이 2021년보다 떨어졌다. 그래픽=언론재단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한 뉴스 이용자도 26.7%에서 25.1%로 1.6%p 낮아졌다.

세대별로 뉴스나 시사 정보를 얻는 통로가 확연히 달랐다.

20대와 30대 67.2%가 포털·검색엔진을 꼽았지만 50대와 60대는 TV라고 답한 이들이 각각 54.0%와 75.7%를 기록랬다.

한편 설문 응답자들은 한국 언론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①허위, 조작정보 등 이른바 가짜뉴스(23.8%) ②편파적 기사(22.9%) ③이른바 지라시 정보14.9%)의 순으로 꼽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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