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홍보하게 돈 좀 있니?”…서경덕 교수 사칭 계정에 “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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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2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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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온라인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을 사칭하는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에 대해 경고했다.

서 교수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사칭 계정 때문에 정말로 환장하겠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너무나 많은 사칭 계정이 생겨 우리 팔로워들을 심하게 괴롭히는 것 같아 죄송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틱톡(TIKTOK)도 안 한다. 어떤 상품도 판매하지 않는다”며 “‘독도 홍보하게 돈 좀 있니?’라는 글을 제보받은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저는 팔로워들에게 독도 홍보를 위해 돈을 요구하는 DM을 보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예전의 사칭 계정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최근에는 선을 넘었다”며 “사칭 계정에 속지 않으려면 인스타그램 공식 ‘파란색 딱지’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 아이디 뒤쪽으로 다른 숫자들이 따라붙는데, 이 역시 꼭 주의해달라”며 “절대로 속지 마시고 피해 보시는 분들이 없기를 간절히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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