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투싼 얼굴 그대로인데…문 열자 다른 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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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6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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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투싼’을 출시한다. ‘더 뉴 투싼’은 현대차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려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공개된 ‘더 뉴 투싼’. 2023.12.6/뉴스1 ⓒ 뉴스1
현대자동차가 6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투싼’을 출시한다. ‘더 뉴 투싼’은 현대차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려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공개된 ‘더 뉴 투싼’. 2023.12.6/뉴스1 ⓒ 뉴스1
현대자동차(005380)가 대표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기존에 호평받은 외부 디자인 변경은 최소화하면서 실내에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일체형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 등 선호도 높은 편의사양을 탑재해 신차 수준의 변화를 줬다.

현대차는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더 뉴 투싼’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20020년 9월 4세대 투싼 출시 이후 3년 만에 출시하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전날(5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더 뉴 투싼을 공개했다. 모터 스튜디오에는 가솔린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 N라인 모델 등 차량 3대가 전시됐다.

현대자동차가 6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투싼’을 출시한다. ‘더 뉴 투싼’은 현대차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려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공개된 ‘더 뉴 투싼’의 내부 모습. 2023.12.6/뉴스1 ⓒ 뉴스1
현대자동차가 6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투싼’을 출시한다. ‘더 뉴 투싼’은 현대차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모델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려 3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공개된 ‘더 뉴 투싼’의 내부 모습. 2023.12.6/뉴스1 ⓒ 뉴스1
외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좋은 평가를 받은 기존 디자인을 무리하게 변경할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각지게 다듬어 더 강인한 인상을 준 정도다.

반면 내부는 신차로 생각될 만큼 많이 바뀌었다. 우선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결한 12.3인치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눈에 띈다.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하나로 길게 이어지는 일체형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되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해 여유로워진 센터 공간에는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을 극대화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조수석 전면에는 간단한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트레이가 있고 무드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공개된 ‘더 뉴 투싼’의 트렁크 공간. 2023.12.6/뉴스1 ⓒ 뉴스1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공개된 ‘더 뉴 투싼’의 트렁크 공간. 2023.12.6/뉴스1 ⓒ 뉴스1

준중형 SUV지만 2열 공간은 좁다는 느낌 없이 넉넉하고 레그룸도 충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시트 아래 배터리를 배치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도 적재공간도 넉넉해 ‘차박’을 하기에도 적합해 보였다.

함께 출시되는 N 라인 모델은 기본 모델에 △N 라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전용 엠블럼 포함) △N 라인 전용 19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파인 그린 매트와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등 총 9종, 내장 색상은 신규 색상인 △그린/블랙/그레이 조합을 비롯해 총 5종을 운영한다.

더 뉴 투싼은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실시간으로 주행 중인 노면을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와 고속주행 중 강풍 발생 시 조향 및 제동 제어를 통해 고속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횡풍 안정성 제어 등 첨단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바닥 카펫에 가속소음과 차폐감 개선을 위한 보강재를 추가하고 전륜 휠가드와 C필라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혔고, 운전석 하단 커버와 B필라에 흡차음재를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흡음 성능을 최적화했다.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다이나믹 댐퍼를 장착해 노면소음을 줄였고,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에서 1열 도어 유리까지 확대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됐다. 또 2열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된 8에어백 시스템과 2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적용하고 제동 성능을 강화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와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했다.

또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e 하이패스 패스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빌트인 캠 2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들였다.

가장 저렴한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27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현대차는 더 뉴 투싼 출시에 맞춰 8~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팅 체험 및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공연 관람과 함께 더 뉴 투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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