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 ‘카카오 카본 인덱스’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5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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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이용자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이용자 환경 기여 지표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 카본 인덱스는 지난해 카카오가 발표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개발된 지표다. 이용자가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통해 참여한 친환경 기여 활동을 계량화했다.

단위는 ‘KUC’로 2022년 이용자들의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및 사회적 간접 가치 기여는 총 6300만 KUC로 집계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소나무 약 40만 그루의 탄소 흡수 기여량에 준하는 수준이다.

카카오는 향후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환경 전문 파트너십을 통해 베타 테스트 중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꾸준히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집계되는 카본 인덱스 양만큼 환경 기금을 조성하고 이용자 개개인에게 친환경 활동에 따른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 먼저 ‘그린 디지털 캠페인’으로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디지털 습관을 카카오같이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한다.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행동’에서도 ▲자전거를 통한 탄소 감축 ▲카카오톡 다크 모드 설정 및 미디어 공유 버튼을 활용한 데이터 절감 ▲메일함 정리를 통한 디지털 다이어트 등 3개의 행동 미션을 시작했다. 행동 미션 달성 시 카카오가 숲 조성 기금 총 3000만 원을 ‘사단법인 평화의숲’에 기부해 나무를 심는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실장은 “카카오 이용자가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들을 꾸준히 제안하면서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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