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질소산화물 동시에 저감… 효율 80% 이상 올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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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산업국제박람회 환경 R&D 성과전시회] 한국기계연구원

리치스테커 현장 실증 사진.
리치스테커 현장 실증 사진.
한국기계연구원은 1976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 기계 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묵묵하게 뒷받침해 왔다. 스마트 제조, 3D프린팅 같은 첨단 기계 기술로 한국 제조 산업의 르네상스를 열어가고 있으며 나아가 우리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계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구를 위한 친환경 기계,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계, 안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계 등 상상 속의 첨단 기술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술로 만드는 일에 앞장선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주요 기술(제품)은 항만하역장비에서 배출되는 매연과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저감하는 기술로 각각 80% 이상의 효율을 나타낸다. 국내 기술로 실증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실증은 2019년 11월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가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의뢰받아 대형 하역 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을 대상으로 개발한 PM(입자상물질)/NOx(질소산화물) 동시 저감 장치다.

이번에 개발, 실증에 성공한 항만 하역 장비는 컨테이너를 상하차할 때 사용되는 장비이며 명칭은 ‘리치스테커’다. 해당 장비는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의 7%를 차지하고 있다. 연구팀은 참여 기업들과 함께 SiC 담체 및 금속 담체, 저온 SCR 촉매, 요소수 공급 장치 및 암모니아슬립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서 DPF 및 SCR 일체형의 동시 저감 장비를 개발, 실증했다.

현재 환경부의 미세먼지 사각지대 해소 및 저감 실증화 기술 개발 사업에서 ‘중소형 항만 하역 장비 PM(입자상물질)/NOx(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용 SDPF(SCR on PDF) 개발 및 실증’ 과제를 주관 기관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화영, 현대머티리얼, ㈜유니온, ㈜아이비머티리얼즈가 공동 기술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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