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10명 중 9명은 ‘SKY’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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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4일 1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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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서울대 정문 전경 2020.6.18/뉴스1
2023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이 9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로스쿨 신입생 총 151명 중 서울대 자교 합격자는 100명으로 전체의 66.2%다.

연세대는 23명(15.2%), 고려대는 15명(9.9%)이며 SKY 합격자는 전체의 91.4%인 138명이다. SKY 출신 비율은 전년(141명, 93.4%)보단 소폭(3명, 2%p) 줄었다.

그밖에 성균관대 출신 4명, 카이스트 4명, 경찰대 3명, 한양대 1명, 기타(미국 존스홉킨스) 1명 등이다.

고려대 출신 합격자는 전년 대비 7명 줄었고, 연세대는 4명, 성균관대 2명, 경찰대 출신은 2명 늘었다.

출신 계열별로 보면 상경계열이 62명(경영학과 31명·경제학과 31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1.1%였다.

사회계열 28명(정치외교학과 13명·사회학과 3명·언론정보학과 3명·심리학과 3명 등 18.5%) 순이다.

상경계열과 사회계열(총 90명)은 전체의 59.6%로 높은 비중을 이어갔다. 전년도 상경·사회계열 비율은 58.3%였다.

인문계열은 21명(13.9%), 공학계열 11명, 사범계열 6명, 자연계열 4명, 법학계열 3명 등이다.

인문계열 합격자 중 국어국문학과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철학과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사학과와 독어독문학과, 동양사학과 출신이 각 2명이다.

전형별·성별로는 남자 86명(57.0%), 여자 65명(43.0%)이다. 남자 합격자는 전년(81명, 53.6%)보다 5명 늘었다.

정량평가 요소별 합격자 평균 점수는, 법학 적성 시험은 전체 58.33점(백분위 60점 만점)으로 일반전형 58.44점, 특별전형 56.84점, 학업성적은 전체 58.25점(60점 만점)으로 일반전형 58.29점, 특별전형 57.73점 등이다.

하위 점수(상위 75% 지점 점수)는 법학 적성 시험이 전체 57.82(60점 만점)으로 일반전형 57.90점, 특별전형 56.32점, 학업성적은 전체 57.72점(60점 만점)으로 일반전형 57.73점, 특별전형 57.60점 등이다.

LEET 58.33점(60점 만점)은 백분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언어(0.4)와 추리(0.6) 백분위 평균 97.21점에 해당한다.

대학학업성적 58.25점(60점 만점)은 백분위 100점 기준으로 학점 평점 평균의 백점 환산점수 97.08점에 해당한다.

한편,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23일에 실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5월23일 오전 9시부터 6월1일 오후 6시까지다. LEET 성적 발표는 오는 8월22일 예정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4학년도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무엇보다도 정량평가의 핵심이 되는 법학적성시험(LEET)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준비하는 학교에 따라 3월 중에 발표하는 로스쿨 선발 결과를 참고해 지망 대학에 맞춘 서류평가, 2단계 면접 등에 종합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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