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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파친코’ 이민진 “글쓰기는 저항과 혁명의 행동”

입력 2022-08-09 03:00업데이트 2022-08-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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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파친코’ 한국어 개정판 출간
“한국 독자들에게서 ‘엄마와 아빠를 이해하게 됐다’,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보람을 느꼈습니다. 한국 젊은이들이 북클럽을 만들어 할머니와 삼촌, 이모와 대화를 많이 하게 된 것도 참 다행입니다.”

드라마 ‘파친코’의 동명 원작 장편소설을 쓴 이민진 작가(54·사진)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파친코’ 한국어판 출판사가 문학사상에서 인플루엔셜로 바뀌면서 번역도 새로 했다. 1권은 지난달 27일 나왔고, 2권은 25일 출간된다. 개정판에는 그의 사인과 ‘우리는 강한 가족입니다(We are a Powerful family)’라는 문구가 담겼다.

그는 한국인에게 교육이 어떤 의미인지를 다룬 장편소설 ‘아메리칸 학원(American Hagwon)’을 쓰고 있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파친코’에 이은 ‘이산문학(디아스포라 문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학원을 ‘아카데미(academy)’가 아니라 ‘학원(Hagwon)’으로 쓴 데 대해 “한국인을 이해하려면 학원의 개념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작가로 일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글쓰기는 저항과 혁명의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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