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전담 중계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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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경기를 67년간 전담 중계했던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사진)가 3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스컬리는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에 연고지를 둔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인 1950년부터 마이크를 잡아 2016년까지 67시즌 동안 다저스 경기를 중계했다. 1982년 MLB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2016년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2001년 다저스 구단은 스컬리의 공로를 기려 안방구장 내 기자실 명칭을 ‘빈 스컬리 프레스박스’로 지었다. 다저스에서 뛴 박찬호(49)는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메이저리그와 미국은 훌륭한 사람을 잃었다”며 추모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다저스의 목소리#빈 스컬리#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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