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허준이 자작시 첫 공개… 수학동아 8월호 특별호 제작

수학동아 8월호는 한국계 수학자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고등과학원 석학교수)의 2022년 필즈상 수상 기념 특별호로 제작돼 허 교수의 자작시 4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237일간의 필즈상 취재기록도 담았다.

지난달 4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필즈상 시상식의 뜨거운 현장과 현지에서 진행된 허 교수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허 교수의 석사과정 지도교수였던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설명하는 그의 업적과 가족 및 친구들이 말하는 평소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학창 시절 시인을 꿈꿨던 허 교수의 자작시 4편은 특별호의 백미다.

허 교수와 함께 올해 필즈상을 수상한 마리나 뱌조우스카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교수, 제임스 메이나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위고 뒤미닐코팽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소 교수 등 3명의 인터뷰도 수록했다.

박정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hes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