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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나달,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4강 진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7-07 08:08
2022년 7월 7일 08시 08분
입력
2022-07-07 08:08
2022년 7월 7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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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을 발휘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에 올랐다.
나달은 7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4시간20분 혈투 끝에 테일러 프리츠(14위 미국)를 3-2(3-6 7-5 3-6 7-5 7-6)로 이겼다.
이로써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22회) 기록을 보유한 나달은 23번째 우승에 한 달 더 다가섰다.
앞서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도 도전한다.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2년 만에 윔블던 정상에 선다.
복근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나달은 3세트 벼랑 끝에 몰렸으나, 4세트를 가져와 균형을 이룬뒤 접전 끝에 마지막 5세트를 따냈다.
나달은 4강에서 ‘악동’ 닉 키리오스(40위·호주)와 붙는다.
키리오스는 앞서 크리스티안 가린(43위·칠레)을 3-0(6-4 6-3 7-6)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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