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버거킹 매장에서 조리사 겸 현금 수납원으로 근무해온 포드 씨는 지난달 회사로부터 장기 근속을 축하하는 의미로 영화 표, 사탕, 스타벅스 컵, 펜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받았다. 그가 이를 자랑스레 보여주는 영상이 소셜미디어 틱톡에 올라온 후 ‘27년간 헌신한 직원에 대한 버거킹의 대우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딸 세리나 씨가 온라인 모금 사이트에 아버지의 사연을 소개했고 미 전역에서 성금이 답지했다.
포드 씨는 ‘어떻게 단 하루도 안 빠지고 일만 했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난 로봇일 것”이라며 “그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일했다”고 답했다. 성금은 다른 지역에 사는 나머지 딸과 손주들을 보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