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자가면역질환에도 아들 자연분만… 싱글맘 삶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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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5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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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S 진격의 할매 제공 © 뉴스1
채널S 진격의 할매 제공 © 뉴스1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했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 아역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걸그룹 쥬얼리 멤버로 사랑받았던 조민아가 출연한다.

조민아는 “오늘 여기서 처음 말씀드린다”며 “힘든 걸 얘기하면 제가 무너져 내릴까 봐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힘겹게 입을 열었다.

여러 가지 일을 겪은 끝에 싱글맘으로 살아가기로 결정한 조민아는 하나뿐인 아들에 대해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사실 제가 몸이 좋지 않아 아예 결혼도 안 하려고 했다”며 “임신도 기적적으로 했는데, 사실 병원에서도 ‘자연분만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아이의 태동을 느낀 뒤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몸 관리에 전념한 조민아는 결국 자연분만에 성공했고, 마침 아들이 태어난 날은 조민아의 생일이었다.

조민아는 “레이노 증후군이라는 자가면역질환을 가지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수족냉증’ 증상과 비슷하다고 많이 알고 있는데, 손가락과 발가락 혈관의 이상으로 순환이 잘 안 되고 면역력이 거의 없다”고 유난히 임신과 출산이 힘들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같은 질환을 가진 분들이 ‘아이를 가질 용기를 얻었다’고 하셨다”며 흐뭇해 하는 모습도 보였다.

싱글맘을 선택한 조민아의 진솔한 이야기는 5일 밤 9시20분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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