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7월부터 재개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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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7월부터 재개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 여행업계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시작되는 7월 말 베트남 다낭과 달랏 등을 3박 5일 일정으로 오가는 부정기편 홍보를 시작했다. 또 태국과 방콕 노선 운항도 계획 중이다.

도는 세계 각국이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다양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지역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여행 가능 국가에 대한 전세기 운항 독려, 노선 홍보물 제작 지원, 정기노선 신규 취항 지원 등이다.

청주공항에서 국제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는 최대 5억 원의 재정지원금을 주고, 신규 노선 홍보를 위한 인센티브도 노선당 1억 원씩 3개 노선을 지원한다. 운항 중단된 국제선을 재개하면 노선당 1억 원을 주기로 했다.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국제선 정기편을 운항하면 노선당 최대 5억 원을 준다.

또 공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청주공항역∼3·4주차장∼청주공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이 밖에 공항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관광 명소화 사업과 활주로 연장 등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 대만 등의 방역조치가 완화되면 청주공항을 통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청주공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청주국제공항#국제선 운항#7월부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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