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4개 축산 농가에 자동화 시설 보급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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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억 들여 ‘ICT 융복합 사업’ 추진

경기도는 올해 94개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ICT를 활용한 모니터링과 원격제어 등 자동화 시설을 축산 농가에 보급해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모두 28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245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과 서류 심사, 전문가 심의 등 절차를 거쳐 94개 축산 농가를 뽑았다. 축종별로는 △한우 15개 농가 △낙농 51개 농가 △양돈 18개 농가 △양계 9개 농가 △양봉 1개 농가다.

도는 축종별 사육두수를 고려해 농가 한 곳에 최대 15억 원까지 축산 ICT 융복합 장비를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항목은 생산경영관리 프로그램과 자동 사료배합기, 자동 급수기, 폐쇄회로(CC)TV(실시간 원격제어, 모니터링 가능 제품에 한함) 장비 등이다.

도는 축산 농가에 ‘지능형 축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이 20%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한다”며 “최신 기술이 담긴 스마트 장비들이 축산 농가에 잘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축산 농가 대상#ict 융복합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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