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대구에 2차전지 소재공장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오늘 대구시와 투자협약 체결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업체인 ㈜지어소프트가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2차 전지 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대구시와 지어소프트는 28일 오후 5시 시청 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영준 지어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지어소프트는 2025년까지 1530억 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원통형 2차 전지 소재용 니켈도금강판 등을 생산하며 생산직 377명과 연구원 및 사무원 25명 등 402명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지어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유지보수 전문업체다. 농수산물 생산자 직거래 매장과 신선식품 온라인 플랫폼인 오아시스마켓을 핵심 자회사로 두고 있다. 올해 1월 자본금 100억 원을 출자해 자회사인 ㈜지어솔루션을 설립하면서 2차 전지 소재 생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김 대표이사는 “대구는 2차 전지 소재를 생산하기 위한 재료 구입처와 판매처가 모두 인접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지어솔루션이 앞으로 대구를 기반으로 2차 전지 소재 산업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시#지어소프트#2차전지 소재공장 설립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