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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정치

17일 관훈클럽 4자 토론 무산…국민의힘 “尹 일정 많아 양해 구해”

입력 2022-02-14 18:05업데이트 2022-02-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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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로 추진 중이던 관훈클럽 초청 대선후보 4자 TV토론회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국민의힘 측은 윤 후보 유세 일정상 시간을 맞추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관훈클럽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보팀에서 유세일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하게 된 점을 양해해달라는 입장을 알려왔다고 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정이 꽉 차서 도저히 (관훈토론회에)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일에도 원래 충청권 열정열차 일정이 있어 그것도 하루 안가고 토론 준비를 했는데 해보니 너무 빡빡했다”라며 “그래서 관훈클럽 측에 도저히 안되겠다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훈 토론 말고도 다른데도 연락온데가 있는데 안된다고 통보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유권자를 우습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4일 “윤석열 후보가 관훈토론을 무산시켰다”라며 “관훈토론은 중립적인 토론회로 정평이 나있는 중요한 무대인데, 윤 후보는 관훈토론이 그렇게 무섭나”라고 했다.

이어 “처음엔 자기가 지정한 날이 아니면 안된다 하더니 이젠 날짜 핑계도 대지 못한다. 차라리 토론을 하기 싫다고 하라. 뻔한 변명을 할수록 밑천 만 드러나 보인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토론을 둘러싼 횡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라며 “토론 자체를 피하고, 피하기 어려우면 이날 이때가 안된다 생떼를 쓰고 온갖 조건을 바꿔가며 시간을 끌고 막상 토론을 하면 동문서답과 네거티브로 유권자를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공세에 대해 성 단장은 “TV토론 갖고 자기들(민주당)은 점수 땄나”라고 비꼬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지난 3일과 11일 두차례 4자 TV토론을 한 바있다. 무산된 관훈토론회 외에 공직선거법에 따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는 21일, 25일, 3월 2일 세차례 남아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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