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소년 전용 공간 ‘펀 그라운드’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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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진건-퇴계원-조안 등 4곳

청소년만 출입하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힐링 공간이 경기 남양주시에 생긴다.

남양주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진접읍과 진건읍, 퇴계원읍, 조안면 등 4곳에 ‘펀 그라운드(Fun Ground)’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남양주 청소년 인구는 약 9만5000명이지만 청소년전용 공간은 청소년 수련관 단 1곳뿐”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연의 빛을 받으며 또래들과 교류하고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제대로 된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펀 그라운드 진접’은 장현리 옛 진접 문화의 집 자리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전체면적 3400m² 규모로 만들고 있다. 1, 2층은 청소년들이 숙제나 조별 과제 등을 할 수 있는 ‘언더그라운드’가 마련된다. 3층은 자유로운 활동과 휴식을 통해 힐링하는 ‘온 그라운드’, 4층은 뛰어놀 수 있는 ‘오버그라운드’ 등으로 꾸며진다.

‘펀 그라운드 조안’은 삼봉리 옛 유기농 테마파크 부지(5500m²)에 숙소 19개실과 카페테리아가 있는 힐링센터를 만든다. 공연장을 갖춘 ‘댄스클럽’과 다양한 소통 공간인 ‘콘퍼런스 센터’ 등이 들어선다.

‘펀 그라운드 진건’은 옛 진건읍사무소 창고에 만들어지며 휴게 공간과 카페, 글램핑 공간 등이 들어선다. 옛 파출소 건물을 활용한 ‘펀 그라운드 퇴계원’은 125m² 규모로 전시와 강연, 토론 등이 가능한 휴식·문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남양주시#청소년전용공간#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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