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9-80 완승, 선두 SK에 반뼘차
WKBL 삼성생명은 우리은행 잡아

KT는 14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안방 5연승을 달린 KT는 9승 5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SK(9승 4패)와의 승차는 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는 시즌 개막 전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허훈이 올 시즌 처음으로 나섰다. 1쿼터 벤치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본 허훈은 2쿼터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2쿼터에만 13점을 넣는 등 20득점 5리바운드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양홍석도 19득점 5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76-73으로 이기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에이스 배혜윤이 결장했지만 강유림(18득점), 윤예빈(17득점), 이주연(16득점), 박혜미(15득점) 등이 고루 활약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