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풍 일으킨 오타니, MLB 커미셔너 특별상 수상…역대 16번째

뉴스1 입력 2021-10-27 10:44수정 2021-10-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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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7년 만에 나온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로부터 특별상 ‘커미셔너 히스토릭 어치브먼트 어워드(Commissioner’s Historic Achievement Award)’를 받았다.

버드 셀릭 전 커미셔너가 1998년 제정한 이 상은 메이저리그에서 큰 업적을 세우거나 오랫동안 야구계에 큰 영향을 미친 이들에게 수여된다.

이전까지 15명만 수상했는데 2014년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선수)와 빈 스컬리(LA 다저스 전담 캐스터)를 끝으로 명맥이 끊겼다. 그러다 올해 투타 겸업으로 ‘광풍’을 일으킨 오타니가 16번째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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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으로는 2005년 단일 시즌 최다 안타(262개) 기록을 경신한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오타니는 비록 1승이 부족해 두 자릿수 승리와 홈런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으나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이자 타자로 활약했다. 올스타전에선 최초로 선발 투수 겸 지명타자 출전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투수로서 23경기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서 155경기 타율 0.257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5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내가 받아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도 있지만, 정말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떻게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러야 하는지 알게 됐다. 그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내년 시즌에 대한 불안감은 없다.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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