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싹쓸이 3타점… 삼성, 다 따라잡았다

강홍구 기자 입력 2021-10-23 03:00수정 2021-10-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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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T 4-2 꺾고 승차 없는 2위
원태인 8회 1사까지 2실점 14승
롯데 손아섭 9회말 끝내기 솔로
한화 1-0 제압 PS 희망 이어가
삼성 김상수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4회말 무사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친 뒤 2루 베이스 위에서 포효하고 있다. 이날 4-2로 승리한 2위 삼성은 선두 KT와의 게임차를 0으로 좁히며 바짝 추격했다. 삼성 제공
턱밑까지 쫓아왔다. KBO리그 2위 삼성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선두 KT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이기며 양 팀의 게임차를 ‘0’으로 만들었다. KT(0.566)에 비해 승률 1리가 모자란 삼성(0.565)은 23일 맞대결에서 선두 등극에 도전한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T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8승 1무 6패로 차이를 벌렸다.


1, 2위 맞대결의 중요성을 보여주듯 이날 양 팀은 토종 에이스이자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인 고영표(30·KT)와 원태인(21·삼성·사진)을 선발로 내세웠다. 0-0 팽팽한 균형이 무너진 건 4회말이었다. 무사 1, 2루 기회에서 4번 타자 강민호(36)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이어진 무사만루 기회에서 6번 타자 김상수(31)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면서 경기장을 찾은 5866명의 팬을 환호하게 했다. KT는 7회초 박경수(37)의 좌중간 1점 홈런(시즌 9호) 등 2점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삼성 원태인은 7과 3분의 1이닝 동안 공 93개를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시즌 14승째(7패)를 거뒀다. 14일 등판 뒤 일주일 넘게 휴식을 취하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던 원태인은 “이날 경기가 한 시즌에 있어서도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영표 형과 맞대결이라 점수가 많이 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타선에서 4점을 내주면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영표는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KT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세이브 선두 삼성 오승환(39)도 8회초에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시즌 44세이브를 수확했다.

8위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10위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말 손아섭(33)의 끝내기홈런(3호)으로 1-0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한화 주현상(29)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주요기사
한 화 0-1 롯 데
K T 2-4 삼 성
K I A 5-3 N C
두 산 6-12 SSG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삼성#추격#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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