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평생학습 비전 선보인다

차준호 기자 입력 2021-10-19 03:00수정 2021-10-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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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27… 30일 유네스코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
국내 기초단체 차원서 유치한 지구촌 최대 평생교육 콘퍼런스
193개 회원국 등 5000명 참석… 한국형 ‘소외없는 평생학습’ 공유
인천 연수구에서 열리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에 앞서 8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 사무국이 연수구와 비대면으로 개최한 제3차 최고전문가 자문회의. 고남석 연수구청장(오른쪽)
이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 도시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평생학습의 비전과 패러다임을 선보일 특별한 국제행사가 펼쳐진다.

연수구는 27∼30일 4일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유네스코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가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주최로 2년마다 지구촌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다.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64개 나라 229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 대표, 177개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 등 5000여 명(외국인 700여 명)이 참가한다. 2013년 중국 베이징(北京) 회의를 시작으로 2015년 멕시코 멕시코시티, 2017년 아일랜드 코크, 2019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렸다.

연수구는 ICLC를 팬데믹 시대를 이겨내고 있는 지구촌 평생학습도시와 함께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로 ‘공론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 초 공식 홈페이지(www.learningcities2021.org)와 로고, 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공개하고 학술적 토대 구축을 위한 사전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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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C는 국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유치한 유일한 지구촌 최대 평생교육 콘퍼런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평생학습 관계자들은 이번 ICLC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습도시의 뉴 노멀 정립’을 토대로 교육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석학의 지혜를 모아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외계층 없는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을 꿈꾸는 한국 평생학습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ICLC는 대면뿐 아니라 모든 회원도시들이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환경을 조성했다. 인천시의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인천’을 활용해 국가별 통역과 라이브 세션 시청, 네트워킹 시스템 등이 가능한 온라인 콘퍼런스장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는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은 시장(市長) 포럼과 오찬·만찬장 등으로 활용하고 같은 층 그랜드 볼룸은 개·폐회식과 전체 세션 및 시상도시 리셉션장 등으로 사용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의 요일별 주요 행사 내용과 부대행사, 주요 연사, 프로그램 등을 알 수 있다.

연수구는 지난달 아시아태평양지역 48개국 300개 학습도시를 하나로 묶는 아시아태평양 학습도시연맹(APLC)의 출범에 산파 역할을 하면서 성공적인 ICLC 개최의 토대를 마련했다.

APLC 사무국 초대사무총장에 추대된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대한민국은 과거 한국전쟁 이후 빈곤과 혼란 속에서도 교육을 멈추지 않았고 그것이 내일을 위한 성장동력이 됐다”며 “ICLC를 학회 중심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시민과 어우러진 행복한 평생학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포스트 코로나#평생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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