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일보|스포츠

수영 5관왕 황선우, 전국체육대회 MVP도 차지

입력 2021-10-15 03:00업데이트 2021-10-15 03:0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마지막 날 혼계영 400m 金 추가
2위와 3초 벌려 여유있게 우승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 따
2019년 출전땐 5종목서 4관왕
“목표였던 5관왕 성공해 행복”
황선우가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 수영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선에서 서울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출발하고 있다. 김천=뉴시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생애 첫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황선우는 14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수영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 결선에서 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 종목 400m는 한 팀에 4명의 선수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 순서로 100m씩 레이스를 펼친다.

황선우는 서울 대표로 이수민, 최명재, 황보준헌에 이어 마지막 자유형 100m 구간을 맡았다. 자유형 100m는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황선우가 아시아 선수로는 65년 만에 결선에 올라 5위를 기록한 ‘주특기’ 종목. 국내 최강 황선우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서울은 3분43초07의 기록으로 2위 경기(3분46초42)를 3초 이상 앞섰다.

앞서 10일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12일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우는 이날 마지막 종목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출전한 5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주 종목이 아닌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8초04의 한국기록까지 세웠다. 황선우는 4관왕에 오른 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17·경북일고)과 올림픽 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역대 한국 최고 순위(21위)에 오른 이윤서(18·서울체고)를 제치고 MVP까지 거머쥐었다.

황선우가 대회 5관왕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는 처음 전국체육대회에 나선 2019년에는 5종목에 출전해 4관왕에 올랐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유형 5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 등 생애 첫 5관왕에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황선우가 금메달 5개를 목에 걸고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고교 고별 무대를 화려하게 마친 황선우는 “목표였던 5관왕을 이뤄 기쁘다. 유종의 미를 거둬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우는 21∼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25m 쇼트코스 경영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육상 샛별 박다윤(18·인천체고)은 13일 경북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고등부 1600m 계주 결선에서 인천시 대표로 나서 2위 경기도(3분57초19)를 따돌리고 3분53초1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4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박다윤은 2관왕에 올랐다. 라이벌인 ‘여자 볼트’ 양예빈(전남체고)은 전학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