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인 ‘동해해솔학교’ 내년 3월 개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15일 03시 00분


코멘트

19개 학급 129명 학생 수용 규모
동해·삼척지역 대상자 혜택 기대

강원도교육청은 특수학교인 ‘동해해솔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고 14일 밝혔다.

동해해솔학교는 강원 동해시 부곡동 옛 남호초교 터 1만445m²에 19개 학급 학생 129명이 다닐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다. 교실과 시청각실, 건강증진실, 직업훈련실, 강당, 돌봄교실 등을 갖췄다.

이 학교가 문을 열면 그동안 먼 거리에서 통학을 했던 동해·삼척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와 학부모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들은 강릉, 태백까지 왕복 2∼4시간씩 통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주와 강릉에 단설유치원 2곳이 내년 3월 문을 연다. 원주 지정샘유치원은 원주기업도시, 강릉 늘해랑유치원은 회산동·유천지구 일대에 증가하는 원아를 배치하기 위해 설립됐다.

각각 6학급, 108명 규모로 다음 달부터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인 ‘처음학교로’를 통해 원아를 모집한다.

권명월 강원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원활한 개교 준비를 위해 최근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이 개교준비협의회를 열었고 내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도교육청#동해해솔학교#개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