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본선진출 벨 감독 “목표는 우승…준비 위해 A매치 더 필요해”

뉴스1 입력 2021-09-24 08:42수정 2021-09-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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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콜린 벨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에서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전반 17분 상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먼저 앞서 나간 한국은 후반 6분 최유리가 추가골을 집어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막판 문미라가 연달아 2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몽골에 이어 우즈베키스탄까지 잡아낸 한국은 2승(승점 6)으로 E조 1위를 마크, 내년 인도에서 열리는 AFC 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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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감독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거친 태클이 많아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했고 볼을 빠르게 움직여 기회를 창출해냈다”며 “최유리의 두 번째 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수들이 침착함을 잘 유지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벨 감독은 내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더 많은 A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기가 많이 필요하다. 우즈벡전이 올해 네 번째 A매치였다. 10월, 11월 A매치 데이 때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아직까지 아시안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03년 태국에서 열렸던 대회에서 거둔 3위다.

벨 감독은 내년 대회에서 3위를 넘어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벨 감독은 우승을 위해 “일본, 중국 등 기존 강호들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친선 2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벨 감독은 강팀과의 평가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벨 감독은 “다음 주부터 미국전을 준비하겠다. 미국을 상대하는 것보다도 우선 10월에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며 “강팀과의 평가전이 앞으로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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