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펠레 넘었다…남미선수 A매치 최다골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10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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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가 ‘축구황제’ 펠레(81·브라질)를 넘었다. A매치에서 통산 79골째를 기록, 펠레의 77골을 넘어 남미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05년 아르헨티나 A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이날 77·78·79골을 기록했다. A매치 153경기 만에 79골 고지에 오르며 남미 선수 A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펠레가 가지고 있던 77골을 갈아치웠다.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은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11골)가 보유하고 있다.

경기당 골에선 펠레에게 밀린다. 메시는 경기당 0.52골을 넣었다. 펠레는 통산 92경기에서 평균 0.84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에서 5승3무(승점 18)로 8전 전승을 기록 중인 브라질(8승 승점 24)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브라질은 페루와 경기에서 네이마르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비롯해 총 10개국이 출전했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상위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5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뒤를 우루과이(승점 15), 에콰도르, 콜롬비아(이상 승점 13)가 따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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