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범도 장군 안장식서 손톱 손질 ‘딴짓’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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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9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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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안장식에서 딴짓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안장식에서 딴짓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청와대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안장식에서 딴짓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일제강점기 ‘봉오동 전투’ 대승을 이끈 항일무장 독립운동가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 안장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 특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함 함장, 광복회장,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남양 홍씨 문중 대표, 대한고려인협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국민대표 자격으로는 특사 임무를 수행한 조진웅 배우가 사회를 맡았다.

문 대통령이 관포 태극기를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는 순간, 이 대표의 딴짓이 포착됐다. 방송은 물론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 되는 와중에 손톱을 다듬던 이 대표가 고개를 드는 장면이 화면에 잡힌 것이다.

특히 이 대표의 딴짓은 올곧게 서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주요 내빈의 자세와 대비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초등학생도 아니고 그 잠깐을 집중 못 하냐”, “심지어 앞에 분이 알려줘서 화들짝 놀란 것 같다”, “실시간으로 보고 어이가 없었다. 한심하다”, “무슨 자리인지 모르고 저러나”, “제1야당 당 대표 맞냐” 등 거세게 비난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나친 도덕성을 요구한다며 “행사 도중 잠깐 저럴 수 있는데 확대 해석한다”, “행사 때 조는 사람도 있다” 등 이 대표를 옹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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