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아파트서 불… 일가족 5명 중 4명 숨져

이소정 기자 입력 2021-08-16 03:00수정 2021-08-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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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5명 중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 22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당시 집에 있던 A 양(8) B 군(5) 남매, 남매의 어머니(41), 할머니(63)가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남매의 아버지(41)는 화상을 입고 대피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주민 24명이 아파트 옥상으로 대피했다. 이 중 5명은 연기를 마시거나 열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화재 발생 1시간 반쯤 뒤에 잡혔다.

불이 난 집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어 피해를 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2005년부터 11층 이상 아파트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이 아파트는 2003년에 준공돼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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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아파트 화재#미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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