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청약 경쟁률 7.8 대 1 공모가 부담에 흥행 부진

이상환 기자 입력 2021-08-04 03:00수정 2021-08-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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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일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게임회사 크래프톤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5조 원가량의 증거금을 모았다. ‘중복 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대어로 주목받았지만 기대와 달리 저조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크래프톤 일반 공모주 청약에 총 5조358억 원의 증거금이 들어왔다.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17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198억 원)는 물론이고 최근 중복 청약이 막혔던 카카오뱅크(58조3020억 원)보다 훨씬 적었다. 증권사 3곳에서 총 29만6539계좌가 청약에 참여해 평균 청약 경쟁률은 7.8 대 1이었다. 경쟁률도 카카오뱅크(182.7 대 1), SK아이이테크놀로지(288.2 대 1) 등에 못 미쳤다.

최근 대어급 공모주 가운데 공모가가 49만8000원으로 가장 높아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청약을 망설인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249만 원, 3곳 증권사에 중복 청약한다면 747만 원이 필요했다.

크래프톤이 내놓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누적 10억 다운로드를 넘기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97%가 배틀그라운드에 쏠린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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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크래프톤#청약 경쟁률#7.8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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