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변압기 ‘펑’…법원 건물 정전 일부 재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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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1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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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법 전경.(뉴스1 DB)
춘천지법 전경.(뉴스1 DB)
무더위 속 법원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하며 법원 건물이 정전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 춘천지법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쯤 법원 자체 변압기가 터지면서 법원 내부 모든 건물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대부분 재판은 진행이 됐지만 정전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일부 재판 업무는 최소한의 절차만 진행하거나 연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법원 측은 비상전력을 가동하는 동시에 한전에는 오후 4시17분쯤 정전 신고를 했다.

정전 50분만인 오후 4시40분쯤부터 현재까지 비상 전력 가동에 따라 최소한의 전력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이 발생한 변압기는 법원 자체 변압기로, 지난 2008년 설치(내구연한 15년)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 측은 현재 응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한전은 이를 돕고 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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