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폭염에 온열질환 우려 계층 발굴
생계비-의료비 등 지원하기로

경기도는 다음 달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위기가정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폭염으로 냉방비 증가와 장기 온열질환 등으로 여름철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다.

도는 우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1만205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3만8324명) 등과 협력해 ‘복지 소외계층’을 찾는다. 우체국 집배원과 도시가스 검침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편물 누적이나 전기료 연체자 등 체납 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에 들어간다.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발견 시 △긴급복지 △경기도형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가구 △통합사례관리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돕는다.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4인 가구 기준 월 생계비 126만6900원과 중한 질병에 걸릴 경우 500만 원 이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기준은 3억3900만 원이다.

도는 유관기관과 합동협의체(TF)를 구성해 홀몸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맞춤형 보호를 진행한다. 폭염 긴급 구조자를 시군과 연계해 보호하고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 등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경기도#여름철 취약계층#온열질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