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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주차된 앞차, 자동차로 밀어버린 이웃 ‘논란’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07 19:05
2021년 5월 7일 19시 05분
입력
2021-05-07 18:59
2021년 5월 7일 18시 59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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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보배드림
이중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자동차로 밀어버린 아파트 주민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개념 차주에게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두 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아파트 주차 공간이 협소해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이중·삼중 주차를 하고 있다”며 “이때 차를 이동시켜야 하면 차주에게 연락하거나 손으로 조심스럽게 미는 것이 상식 아니냐”며 운을 뗐다.
출처=보배드림
A 씨가 지난달 12일 오전 9시경 촬영했다며 공개한 첫 번째 영상에는 흰색 차량이 등장한다. 흰색 차량 운전자는 마주 보고 있던 A 씨의 차를 운전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영상에서 해당 차량은 두 대의 차량을 동시에 밀기도 했다. 처음엔 흰색 차량만 뒤에서 밀던 차주는 흰색 차량이 앞에 있던 검은색 차량에 닿았음에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였다.
출처=보배드림
A 씨에 따르면 두 번째 영상은 수개월 전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해당 차주가 여태까지 걸린 적이 없어 그냥저냥 넘어간 것 같다”면서 “제 차를 미는 것을 목격하고 붙잡았으나 차주는 ‘그냥 차를 뒤로 민 것뿐’이라며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결국 해당 차주를 경찰에 고소했다. A 씨에 의하면 경찰 측은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해당 사건을 형사과로 인계해 재물 손괴죄 관련 사항으로 조사 중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개념이 없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는지…”, “예의 좀 갖추고 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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