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외로운 외국인 파티’ 개최…“음식·술 내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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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4일 0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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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 뉴스1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 뉴스1
‘강호동의 밥심’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가 음식과 술을 제공하는 ‘외로운 외국인 파티’를 소개했다.

지난 3일 오후 9시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럭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럭키 외에도 안젤리나 다닐로바, 마리아, 데이브가 함께했다.

럭키는 이날 출연한 게스트들과 모두 ‘외외파’에서 함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외외파’는 럭키가 직접 만든 친목 모임 ‘외로운 외국인 파티’라고. 럭키는 “명절 때 갈 데가 없어서 우리끼리 모였다. 음식과 술 제가 다 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데이브는 럭키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처음 만나 ‘외외파’에 초대받았다고 밝히며 “저는 원래 집돌이다. 럭키가 집에만 있지말고 놀자고 하더라. 한국인 친구뿐이었는데 럭키 덕분에 외국인 친구를 많이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럭키는 ‘외외파’ 때문에 평소 소식 없던 친구들이 명절 이틀 전부터 연락을 하기도 한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럭키는 “최소 한 달 전부터 연락하면 괜찮은데 이틀 전에 하면 (수상한) 냄새가 난다”라며 “그런 친구들은 불러도 술을 많이 안 준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럭키는 외국 출신 방송인 중의 ‘인싸’로 통하며 방송 출연을 추천하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마리아는 럭키의 소개로 다른 방송에도 출연할 수 있었다며 보답으로 마스크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에 럭키는 “다른 외국인들도 소개했는데 출연 성사되고 나서는 연락이 없다. 마리아는 좋은 사람이다”라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럭키는 ‘투 머치 토커’ 면모로 ‘인도 박찬호’에 등극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그는 여행사 가이드 경험이 있어 계속 말을 하는 것이 직업병이라고 주장하는 등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요리 토크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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