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尹, 제3지대로 대선 나설 가능성 낮아”…7월 입당 전망

뉴시스 입력 2021-04-09 09:53수정 2021-04-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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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 일주일 1000만원 쓰는데…혼자는 힘들어"
"국힘 대선 후보 경선 7월께…그 전에 입당 결정될 것"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끝까지 제3지대에 남아서 가는 상황은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며 국민의힘 입당론에 힘을 실었다.

입당 시기는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되는 7월 안팎으로 추정했다.

주 권한대행은 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대선주자는 커다란 정당을 배경으로 삼지 않으면 혼자서 상당 기간을 갈 수 없다”며 “시기가 문제지 정말 대통령이 되려고 하면 당 밖에 오래 있는 것은 결코 유리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일례로 “(대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사무실을 유지해야 되고, 비서를 둬야 되고, 차량을 유지해야 되고 온갖 것들 때문에 한 일주일에 1000여만원 가까이 드는 걸로 알고 있다”며 “우선 활동에 필요한 정치자금 문제도 입당하면 해결이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모두 개인 돈으로 해결을 해야 된다. 정당 밖에 있는 대선후보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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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권한대행은 “그런 것들을 윤 전 총장이 잘 안다면 통합 내지 입당하는 것은 시기의 문제”라며 “끝까지 제3지대로 남아서 가는 상황은 저는 거의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면서도 “우리 당이 대선 후보를 뽑는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는 결정돼야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선후보 경선이) 한 7월께는 시작이 될 것으로 보는데, 그렇지 않다면 우리 후보가 뽑히고 난 다음에 지금 소위 안철수-오세훈 방식으로 단일화하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선후보는 그때까지 혼자서 지속할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 후보와 제3지대 후보로서 단일화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했다.

주 권한대행은 또 4·7 재보궐선거에서 유권자를 흔든 ‘정권 심판 프레임’이 내년 대선까지 지속되겠냐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국민의힘)가 얼마나 국민들로부터 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더 잘하느냐도 한 요소고, 또 민주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거대한 민심으로 받아들여서 국정 방향 전환을 하느냐도 한 요소”라며 “(정부가) 국정 방향을 전환해서 국민들 민심을 따라주는 경우에는 (심판) 프레임이 좀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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