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이탈리아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

뉴시스 입력 2021-03-12 02:15수정 2021-03-1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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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정부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정부도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제 코로나19 백신 투여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 등은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에 예방조처로서 당분간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전했다.

성명에서 덴마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혈전이 생긴 경우가 여러 건 확인됐으며 이중 한명은 숨졌다”며 “백신 접종과 혈전 사이 인과관계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지만 예방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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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간 관계를 2주일 동안 조사한 다음 접종 재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이탈리아 정부 역시 이날 남부 시칠리아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남성 2명이 사망함에 따라 일부 백신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의약 당국은 일련 번호가 ‘ABV2856’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잠정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스트리아와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라트비아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액 응고’ 이상을 이유로 접종을 멈췄다.

유럽의약품청(EMA)은 문제 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질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진 백신이 혈전 등을 일으킨다는 징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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