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레이스가 종반을 향해 가고 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최종 후보는 1일 오후 결정된다.
민주당 경선투표는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종료된다. 종료 이후 오후5시30분쯤 국회 맞은 편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후보선출 개표행사를 갖고 오후5시50분쯤 경선결과를 발표한다. 우상호, 박영선 두 후보 중 한 명만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26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이틀간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 후 일반인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28일과 1일 양일간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치러졌다.
이번 경선은 민주당 서울 권리당원 약 18만명과 서울시민 선거인단 6만명을 선정해 가중치 없이 표수로 계산한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각각 득표율로 환산해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가중치 없이 단순 합산하는 방식으로 인해 박영선, 우상호 두 후보는 투표 기간 내내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우상호 후보는 ‘민주당다움’을 앞세워 민주당 적극지지층의 세를 결집하는데 집중했고, 박영선 후보는 ‘정책 역량’을 내세우며 본선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두 후보는 막판 표심 잡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투표는 자발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투표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양 후보는 각자 지지층에 투표를 독려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된 후보는 야권 후보와 38일 뒤인 4월7일 재보선 날까지 본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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