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덜었다”는 김연경, 10년 만의 MVP+2번째 컵대회 우승 정조준

뉴스1 입력 2020-09-05 05:45수정 2020-09-0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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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과 이재영 등 흥국생명 선수들이 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준결승 경기에서 승리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리플렉션 제공) 2020.9.4/뉴스1
10년 만에 국내 무대에 돌아온 ‘여제’ 김연경(32·흥국생명)이 MVP와 2번째 컵대회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김연경은 5일 오후 2시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GS칼텍스와 우승을 다툰다.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은 우승후보 0순위다.

흥국생명은 조별리그부터 순위 결정전, 준결승까지 4경기에서 모두 3-0의 퍼펙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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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흥국생명이 5일 GS칼텍스와의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한다면 남녀부 통틀어 컵대회 최초의 무실세트 우승이다.

김연경은 “사실 무실세트에 대한 생각이 없었는데, 기사를 볼 때 마다 계속 생각이 났다”고 웃은 뒤 “현대건설전에서 3세트에 뒤처지고 있을 때 ‘무실세트가 이렇게 끝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우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실세트에 대한 것을 신경 안 쓰고 잘 준비해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아직 우리 팀은 연습을 정말 많이 해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번 대회서 흥국생명이 우승한다면 2010년 이후 2번째 컵 대회 정상 등극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김연경은 일본 무대에서 뛰고 있다가 컵대회에서 맹활약 하며 MVP를 차지한 바 있다.

흥국생명에 맞서는 GS칼텍스는 2020년에 컵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IBK기업은행, 현대건설과 나란히 3차례 컵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누른다면 역대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흥국생명에 한번 부딪쳐 보려고 한다”며 “리그에서 어차피 상대해야 하는 상대기 때문에 상대의 빈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레프트 유서연은 “흥국생명은 강한 팀”이라며 “수비 등에서 끈끈함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또 수비가 됐을 때 공격적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기죽지 않고 하는 게 포인트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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