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지방정부 최초 감염병 연구센터…역학조사실 신설”

뉴스1 입력 2020-05-20 11:44수정 2020-05-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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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5.19/뉴스1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제2, 제3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지방정부 최초로 감염병연구센터와 역학조사실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2015 메르스를 극복했듯 2020년 코로나를 이겨내고 K-방역 선도도시 위상을 넘어 치밀한 준비로 감염병 대응 세계표준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시 자체적인 ‘감염병 연구센터’와 ‘역학조사실’이 운영된다면 이는 곧 감염병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로 이어져 현장을 진두지휘하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중앙정부와 더 긴밀한 협력체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감염병 연구센터는 올 하반기까지 관련 전문가들로 조직을 구성해, 감염병 유행 예측과 대응책을 연구하겠다. 또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역학조사를 담당할 ‘역학조사실’ 신설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혁혁한 공을 세운 신속대응단과 자치구 역학조사관의 역량을 보다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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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이와함께 “감염병 대응단계를 7단계로 세분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정부의 감염병 대응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되어 있는데, 경계와 심각 단계를 각각 두 단계씩 나누어 경계1단계와 경계2단계, 심각1단계와 심각2단계, 그리고 회복기 단계로 따로 두어 세분화하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예를 들어 심각1단계는 집중대응 1기로, 2주간 신규환자가 100명이상 발생했을 경우다. 심각 2단계는 집중대응 2기로, 2주간 신규환자가 500명 이상 발생할 경우에 해당된다”며 “이 서울형 감염병 대응 7단계는 대응 단계별로 보다 촘촘하게 선제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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