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18일 5·18 40주년 광주 집결…메시지 주목

뉴시스 입력 2020-05-18 06:43수정 2020-05-1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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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5·18 헬기사격 탄흔 보존된 전일빌딩서 최고위
주호영 원내대표, 망언 사죄 후속 입장 나올지 주목
미래한국 "기념식 참석 거부당해, 유감"…묘지 참배
여야 지도부가 18일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에 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5·18의 상흔을 간직하고 있는 광주 동구 금남로의 전일빌딩245에서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 현장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지도부는 현장최고위에서 5·18 진상규명과 역사왜곡 처벌 등을 위한 법안 처리 의지를 확인할 전망이다. 나아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헌법을 개정하게 된다면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는, 원론적 차원의 입장 표명도 있을 거로 예상된다.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현장최고위에 앞서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거행되는 5·18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일빌딩 10층에 있는 5·18 헬기사격 탄흔 원형보존 현장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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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장최고위 종료 후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21대 총선 당선인 전원이 광주 북구 민주로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민주당 일부 초선 당선인들은 묘지 참배에 앞서 목포 신항 세월호를 찾아가 추모 행사를 하고, 4·16 세월호가족협의회 및 4·16 연대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광주 상무지구에서 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과 오찬을 한다. 오찬에는 민주당 호남 지역 당선인 18명 중 1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취임 후 첫 공식 외부일정 행선지로 광주를 택했다. 그는 오전에 5·18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다음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그리고 통합당 광주·전남 지역 출마자들과 오찬을 가진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성명에서 5·18 관련 당내 망언에 대해 사죄 입장을 표명하고 5·18 민주유공자 예우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후속 입장 표명 여부가 주목된다. 광주 시민이 주 원내대표를 어떻게 맞이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황교안 전 대표는 기념식에서 추모단체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한편 통합당의 21대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공식 추모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당 자체적으로 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진행한다.

조수진 미래한국 대변인은 전날 이와 관련한 취재진 공지에서 행사 참석이 ‘거부’됐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처럼 뜻이 깊은 행사에도 ‘내 편’과 ‘네 편’이 구분돼야 하는지”라고 유감을 표했다.

열린민주당은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제1차 최고위원회를 광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초청받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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