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무역합의 100개 해도 코로나 피해 보상 안돼”

뉴스1 입력 2020-05-14 07:17수정 2020-05-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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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체결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벌어졌다며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다시금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가 오랫동안 말해왔듯 중국을 상대하는 것은 매우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라며 “우리는 막 대단한 무역합의를 했다. 잉크가 거의 마르지도 않았는데 중국에서 온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고 적었다.

이어 “100개의 무역합의를 해도 (중국이 초래한) 차이를 메울 수 없다. 희생된 모든 무고한 생명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에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돌리며 ‘중국 때리기’ 공세를 펼쳐왔다. 그는 미중 무역합의 파기 및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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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에 대한 반발로 중국 강경파들 사이에서도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재검토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평등과 상호 존중의 원칙에 따라 양국이 함께 합의를 이행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중국 정부는 또 미국산 제품 79종에 대해 1년간 수입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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