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온라인으로 논문 공개발표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13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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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가 온라인으로 석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를 진행해 화제다.

경희사이버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최근 경희대 네오르네상스관에서 ‘구루미’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활용해 ‘제15회 석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논문 공개발표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재학생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글로벌한국학전공은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활용하고 있는 클라우드서비스형 화상회의 솔루션 프로그램인 ‘구루미’와 함께 원할한 공개발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함께 진행했다.

석사학위 청구논문 공개발표는 글로벌한국학전공 김지형 교수를 비롯해 방성원 교수, 서진숙 교수가 참석했으며, 석사학위 논문 공개 발표자 23명, 재학생 및 수료생 76명 등 총 105명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일본, 홍콩,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스위스, 러시아 등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도 참여해 “약간의 시차는 있지만 사이버대의 장점을 살려 시간과 공간에 구애없이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개발표에 참여한 박지영(19학번) 원생은 “온라인상에서 이렇게 여러 국가에 있는 동기들과 선배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 논문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오늘 선배들의 발표를 청강하며 어떻게 논문을 시작해야할지 큰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하며 유튜브를 통해 공개발표를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어 새롭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방성원 교수는 “먼저 논문발표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고생이 많았다고 전달하고 싶다. 학생들은 어제까지 논문과 씨름을 하면서 발표를 포기하고 싶을텐데도 더 많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분발해 줘서 고맙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채찍질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신입생들은 선배들의 논문 발표를 보면서 많은걸 배웠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신입생, 여러 기수의 학생들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금일 5월 11일(월)부터 6월 15일(월)까지 2020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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